고양이 장난감 푸드트리 사용후기

고양이 푸드트리 장난감  

고양이 장난감 중에 사람이 직접 가지고 놀아주는 것 말고 뭐가 있을까 생각하고 있을 때쯤 친구가 집에 놀러 오면서 요 특이하게 생긴 푸드트리 장난감을 선물로 사 왔어요 ㅎㅎ TV 방송 "고양이를 부탁해" 나왔던 제품이라 집사들 사이에서 핫템이라며..ㅋ

안에 북어트릿 같은 크기의 고체 간식을 넣어두면 고양이들이 냄새를 맡고 와서 위에서부터 손으로 쳐서 바닥까지 떨어트리면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놀아주다 보면 가끔 너무 피곤해서 고양이 혼자서도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필요했는데 마침 딱 적당한 장난감을 선물로 받아서 너무 기뻤어요 😄

부족한 놀이시간을 채워주고 뭔가 머리를 쓰는 장난감이다보니 치매예방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도 들더라고요. 더군다나 고양이들은 사료를 거의 씹지 않고 그냥 와구와구 삼켜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사료를 푸드트리 안에 넣어주면 천천히 먹게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삼키는 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급하게 많이 먹게 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구토나 설사를 할 수 있어요ㅜ )

하지만 친구네 고양이들 저 안에 사료를 넣어주면 "먹을꺼가지고 장난치지 마라냥" 이런 눈빛으로 냥냥 거리면서 일부러 안 먹고 고양이 사료통 옆에서 기다린다고 하네요ㅎㅎ

고양이들이 냥펀치로 퍽퍽 칠 때 쉽게 넘어진다면 위험할 수 도있고 매번 바닥에 간식이나 사료가 떨어져 청소하기도 힘들 텐데 이건 밑받침이 넓어서 절대 쓰러질 일을 없을 것 같아요.

구멍 크기를 조절하면서 난이도 조절도 가능하다는데 저는 아직 애기들 이기도 하고 혹시 너무 안 나오면 스트레스받을까 봐 제일 쉽게 조절해 두었습니다.
나중에 푸드트리에 익숙해지면 난이도를 좀 올려볼까 생각중이랍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 분리해서 물로 세척하는데 분리하는 게 어렵진 않아서 괜찮더라고요.

다미도 푸드트리에 간식 넣어두면 열심히 찾아먹었는데 모카가 너무 열정적으로 찾다보니 다미가 선뜻 끼어들지 못하네요 ㅋ

 

금방 찾아냄 !

저는 북어트릿을 주로 사용하는데 하루에 1~2개 정도만 주고 있어요. 염분 때문에 많이 주면 고양이에게 안 좋다고 해서요. 북어 트릿은 사람용으로 사면 펫 텍스 없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그래서 사람이 먹는 네모 모양의 북어 트릿이 대란이었다고 하네요ㅎㅎ
고양이용으로 나온제품은 100g에 10000원 정도 하는데 제가 산 제품은 1kg에 60000원 정도로 거의 절반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어요

양이 워낙 많아서 저는 집사친구랑 절반씩 나눠서 구입했답니다.



# 시중에 파는 고양이 전용 물건이나 간식에 은근 펫 텍스 붙은 상품이 많아요 ㅠ 바로 구입하지 마시고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저렴하게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