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이란?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증상도 거의 없는 데다가 한번 발명하면 치사율 100프로 라고 봐도 될 정도의 무서운 병이라고 합니다. 범백하고 비슷한 느낌의 질병이기도 하네요. 한번 복막염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이란?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 Feline Infectious Peritonitis)은 고양이 질병 중에서 가장 치명적이고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다. 전염경로나 발병원인,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염성 복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로 큰 증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면역력이 떨어질 때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유발되고 갑작스럽게 복막염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특히 3개월에서 3세 미만의 고양이나 10세 이상의 노령묘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하네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의 증상

한 가지 검사만으로 확진이 어렵기 때문에 혈액검사, 복수 검사, X-ray 등을 종합해야 합니다.
증상은 흉수 및 복수를 동반해 설사가 간헐적으로 반복되며, 식욕이 떨어지고 털이 꺼칠해지는 등 증상이 매우 천천히 진행되고 조기에 발견하기가 힘들므로 주인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80%에 달하는 고양이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정작 발병하는 고양이는 그다지 많지 않고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는 곳이나 고양이 무리의 구성원이 자주 바뀌는 곳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보아 여러 고양이와의 접촉, 지나친 스트레스, 불결한 환경, 영양 부족 등이 발병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병할 경우 확실한 치료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고양이를 안정시키고 억지로라도 조금씩 먹이는 것 이외에는 주인이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평소에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다져둔 고양이는 병을 이겨낼 확률이 높아요.

이러한 복막염을 유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분변을 통해 배출되고 이를 섭식한 고양이에게 전염이 되어서 감염된 고양이와의 접촉을 줄이고 화장실 개수를 충분히 해주며 청결하게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 건식 복막염 : 흉수와 복수가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을 알기가 힘듭니다.
공통적인 증상인 간, 신장, 눈, 신경계 등에서 나타나며 식욕부진, 안구 혼탁, 황달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유발합니다.
* 습식 복막염 : 흉수나 복수가 발생하며 배에 물이차면서 복부팽만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예방?

예방백신은 생후 16주가 되면 코에 약을 주입하는 비강 접종으로 시작해 3~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합니다. 다른 고양이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고양이는 매년 추가 접종합니다. FIP 예방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현재까지의 연구결과가 권장하는 바는 다음과 같아요.

백신을 권하는 경우

생후 16주 이하의 고양이 또는 생후 16주 이상이면서 복막염 항체검사에 음성인 고양이.

백신이 도움이 될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

생후 16주 이상이면서 복막염 항체검사에 양성인 고양이.



하루빨리 고양이 질병에 대한 치료가 많이 발전 되었으면 좋겠어요ㅜ 사실상 이 질병도 고양이 스스로 이겨내기전 까지는 아무런 치료방법도 없는게 사실이니까요.. 요즘 고양이 복막염에 대한 신약이 개발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자료 정리해서 올려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