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캣 원목 캣타워 사용 후기

오른쪽에 달려있는 분홍물고기도 캣타워에 포함된 인형. 낮잠 자고있는 둘째 모카

디어캣 원목 캣타워 D 타입

처음 고양이를 분양받으면서 바로 구입해야하는 물품중에 하나인 캣타워. 디어캣 원목 캣타워는 친오빠가 키우는 고양이 "감자"가 사용하는 캣타워이기도 하다. 그때 당시 봤을때 상당히 튼튼해 보였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디어캣 으로 구매결정! 보통 집사들은 초반 입양시에 드는 목돈때문에 캣타워는 저렴한 걸로 사는경우가 많은데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캣타워는 한번 살때 무조건 튼튼하고 좋은거 사는게 최고라고 한다. 특히 2묘이상 같이 살 계획이라면 더더욱 . 캣타워는 1~2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가격 스펙트럼이 아주 넓은편이다. 하지만 애매하게 부실한 캣타워를 샀다가는 고양이랑 같이 넘어져서 고양이가 다칠수도있고 나중에 튼튼한 캣타워를 다시 사야하는 일도 종종 생긴다는것. 그래서 나는 제일 튼튼하다는 디어캣으로 주문완료. 결과부터 말하자면 지금 사용한지 두달째 되었는데 아주아주 만족스럽다. 우선 왼쪽에 있는 미끄럼틀(슬라이딩)은 꼭대기에서 바닥까지 설치할수도 있지만 왠지 위험할 것 같아서 두번째 계단부터 바닥까지만 이어지도록 주문했다. 덕분에 둘째 모카도 쉽게 오르락 내리락 할수있어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제일 높이있는 바스켓은 혹시 쓸까싶어서 설치했는데 아직 아무도 올라가지않았다 ... 누가 과연 먼저 정상을 올라갈지 궁금하다.
오른쪽에 달려있는 투명해먹 . 다른 집 고양이들은 투명해먹 안에 들어가서 낮잠도 자고 한다는데 우리집 애들은 무서워서 발가락만 살짝 담그고 빼더라. 씁쓸하지만 성묘가 되면 사용해 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캣타워는 전반적으로 정말 튼튼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다 신경써서 제작된 느낌이 난다. 처음에 캣타워에 무슨 돈을 이렇게 많이 쓰냐던 친구도 직접 보더니 고급스럽다며 돈값 한다고 하더라.
누가 캣타워 산다고하면 난 무조건 이거 추천할것같다. 다묘가정도 거뜬한 캣타워.

# 완성품 상태로 배송오는게 아니고 직접 조립해야하는데 최소 두명은 필요하다. 너무 힘들었지만 완성하고나니 뿌듯 !

# 집구조상 거실에 베란다가 붙어있어서 창문쪽에 캣타워를 둘수없는게 아쉽다.

타입or옵션이 많아서 이거 고르는데만 한시간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