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오브토일렛 (대형) 고양이화장실 사용후기

퀸오브토일렛 대형 고양이화장실

좌: 다미용 ㅡ 우: 모카용

처음 고양이를 입양하면서 제일 중요한건 화장실과 모래 .  모래는 다음후기에 쓰도록 하고 오늘은 화장실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 네이버에 고양이 화장실 치면 엄청 다양한 종류의 화장실들이 나오지만 크게 나누면 뚜껑 유무의 차이와 크기 차이정도.

크기는 무조건 큰게 좋다고 한다. 사람도 크고 좋은 화장실이 쾌적한건 당연하니까. 그리고 두번째는 뚜껑유무 .  뚜껑이 있으면 모래날림이 안빠져 나가니까 고양이한테 안좋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처음엔 뚜껑없는 화장실위주로 찾아봤다. 그런데 내 기준에선 아무리 생각해도 뚜껑없는 화장실은 펫텍스가 너무 심하게 붙은 느낌으로 보이더라. 물론 입구쪽이 약간 낮게 디자인 되어있긴하지만 내 기준에선 이게 다이소에서 파는 다용도 플라스틱 박스 랑 다를게 뭔가 싶기도해서 탈락. 뚜껑이 있는게 훨씬 아늑해보이고 집  인테리어상으로도 이뻐보이더라. 물론 화장실이 좁은거라면 뚜껑 없는편이 훨씬 고양이들 사용하기 편하겠지만 난 제일 큰걸로 구입 했기때문에 뚜껑이 있어도 애들이 잘 사용하더라.  그리고 뚜껑을 분리하면 바로 뚜껑없는 화장실로 변신하니까 내가 하고싶은데로 바꾸면 되는것도 좋고.
원래는 왼쪽 다미 화장실만 있고 모카는 워낙 작아서  낮은 박스에 모래 채워서 사용했는데 7주쯤 되니까 박스에서 볼일을 안보고 다미화장실에 들어가서 볼일보더라. 그래서 바로 1개 더 주문했고 저렇게 쌍둥이화장실이 탄생한것. 엄청나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2개월 사용해본 결과 만족 스럽다.  

아! 한가지 약간 아쉬운 점은 화장실 밑바닥에 굴곡이 있어서 삽으로 감자 캐낼때 한번씩 삽이 걸린다는거?  바닥에 왜 굴곡이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ㅎㅎ
그래도 크기나 디자인은 만족스럽다. 화장실은 자주 들락날락 하는데  입구 마감처리도 둥글둥글하게 되어있어 다칠 염려도 없고.  이 정도면 만족!  

# 고양이 화장실은 무조건 큰걸로 사세요


# 각각 따로 화장실을 마련해줬는데 모카는 양쪽 화장실을 다 사용한다. 똥은 왼쪽에서 오줌은 오른쪽에서 싸더라.

배송비 포함하면 26000원 정도. 특대형 화장실치고는 괜찮은 가격이다.